[시민일보 = 고수현 기자] 1인창업으로 카페를 선택한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소비자의 입장에서 커피를 즐기다가 관심이 생겨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창업은 커피 대한 지식 없이 단순한 흥미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경우 창업 전 바리스타 자격증을 알아보거나 전문 업체에서 창업 컨설팅을 받기도 한다.
카페루앤비의 광명6동점 점주 역시 개인카페창업을 준비하면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던 중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으로 전환한 경우다. 광명6동점 점주를 만나 카페 창업스토리를 들어봤다.
Q. 여러 사업아이템들 중에서 카페 창업을 선택하신 이유가 뭘까요?
커피를 원래 좋아했어요. 아메리카노를 직접 집에서 내려 먹기도 하고 예쁜 커피숍이랑 커피가 맛있는 개인 카페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먹기도 했거든요. 커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다가 마침 이사를 하게 됐고 일을 쉬게 됐어요. 다른 일을 할까 하다가 여성이 창업하기에는 카페가 괜찮은 것 같아 그 계기로 바리스타 학원을 찾게 됐고 배우게 된 곳이 카페루앤비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인 포르타 바리스타 학원이었어요. 거기서 카페루앤비를 알게됐고 저보다 딸이 더 커피에 관심도 많고 잘 알아서 같이 커피숍을 해보자라고 결정했죠.
Q.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많은데 카페루앤비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프랜차이즈 카페를 준비하면서 다른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커피도 많이 먹어봤어요. 제 생각은 저가 커피라고 해서 맛이 없어도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돈을 내고 먹는 건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사람들도 먹었을 때 저가니까 가격이 싸면 조금 맛없어도 된다는 생각은 안 해요. 그래서 가격이 싸도 사람들 입에는 맛있어야 해요.
그런데 카페루앤비가 저가면서도 맛있었어요. 광명 쪽에 지점이 몇 개 있어서 직접 매장에 가서 커피를 먹어봤는데 웬만한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커피 맛이 좋아서 이정도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Q..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카페루앤비에게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어떤 점인가요?
초반에 오픈할 때 가맹비랑, 계약이행보증금, 교육비를 받지 않아서 카페창업비용 부담이 덜 됐던 것도 있었고요. 원두가 좋아서 그런지 아메리카노를 먹어보고 커피 맛이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커피맛 때문에 단골도 생기는 편이고요.
개인적으로는 함께 오픈 준비를 하던 딸이 갑자기 교통사고가 나서 저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본사에서 이것저것 도움을 많이 줬어요. 아르바이트생도 못 구해서 도움 요청했을 때 직영점에서 잘 하는 아르바이트 생을 매장에 투입시켜주고 카페 시작하고 나서 막히는 게 있을 때마다 전화에서 물어봤는데 그때마다 본사에서 바로 대처를 해줬어요.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도움을 많이 받았고 그 점이 가장 고마웠어요.
Q. 사업아이템으로 카페를 생각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소자본으로 시작한다면 카페 매출에 계절 영향이 있다는 것도 유념하고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카페창업비용이 여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창업을 했다가 계절 때문에 매출에 타격을 입게 되면 힘들 수가 있어서 이 부분도 고려하고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커피숍창업비용을 낮추고 원가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점주들과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온 카페루앤비는 2월 대전만년점, 대전오류점, 포항 죽도시장점이 오픈 할 예정이며 3월에는 부산교대점, 강경점, 마곡수명점 등 전국의 많은 지점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국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창업설명회를 2월 27일(목) 광명, 3월 26일(목) 청주, 2곳에서 진행예정이다. 창업설명회 신청 및 실제 카페루앤비 창업을 한 가맹점주들의 스토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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