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구입 및 보관기술 

1. 커피 라벨 읽기와 구입요령

1) 커피 라벨 : 커핑 노트

로스팅 이후 커핑을 통해 로스터가 직접 기재한 커피 맛의 자기소개서라 볼 수 있다.

원두 패키지 라벨에는 생산지, 로스팅 포인트와 날짜, 가공방식이 적혀 있으며 생산지는 나라명, 지역명, 농장명 순으로 표기하고 그 뒤에 커피의 등급이나 품종에 관한 내용을 작성하기도 한다.

로스팅 포인트는 보통 라이트, 미디엄, 다크로 나뉘고 가공방식은 크게 워시드나 내추럴로 구분된다.

 

 

2) 현명하게 좋은 원두를 구입하는 요령 

집 근처에 로스터리 카페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들어가 바리스타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로스터리 카페에서는 직접 로스팅을 하기 때문에 커피 향미와 추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바리스타가 다양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다.

 

커피는 보통 한잔에 15~20g의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200g이면 약 열 잔 정도의 커피를 추출한다고 볼 수 있다. 일주일에 커피를 몇 잔 정도 마시는 지 계산해 적당량의 원두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원두는 안정화 기간이 필요해서 며칠 동안 숙성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갓 로스팅한 원두는 고유의 향이 풍부하지만, 그 만큼 가스가 많이 남아 있다. 로스팅 한지 3~4일이 지난 원두를 구입해 2주 안에 소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신선도 유지를 위한 보관요령

산패 : 유기물이 산화되어 지방산을 발생시키고 맛과 향이 변하는 현상.

커피의 4대 적 : 산소, 열기, 습기,

볶은 후 2주가 지나면 맛과 향이 관계되는 물질들의 50~60% 소멸된다.

커피는 볶은 후 1주일, 분쇄원두는 4시간 안에 소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추출한 커피는 20분 이내로 마시는 것이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커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원두를 보관하는 최적의 요건은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그늘진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