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브루? 더치커피? 

찬물과 상온의 물을 장시간 우려낸 커피를 '더치커피'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차가운 물에 우려낸다고 해서 콜드브루(cold brew)라고 부르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콜드브루와 더치커피는 표현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커피를 말합니다.

더치커피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요? 더치커피의 유래는 네덜란드 선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유럽으로 커피를 수송할 때 긴 항해시간 동안 커피를 마시기 위해 고안된 방법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더치커피도 사실 일본식 명칭으로 언제부터 더치커피라고 말하기 시작했는지 유래는 확실하게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더치커피는 일반커피랑 어떻게 다른가요? 

더치커피는 차가운 물을 분쇄 원두에 한방울씩 떨어뜨린다음 짧게는 2~3시간에서 길게는 12~24시간까지 장시간 추출해서 순수한 커피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단기간에 추출하는 커피보다 쓴맛이 덜합니다. 더치커피는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추출되기 때문에 커피 향은 조금 덜할지 몰라도 독특한 향미와 새로운 맛을 느끼기에는 좋습니다.

 

또 더치커피는 일반커피와 달리 바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일반커피의 경우 추출 직후 바로 마셔서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성분을 추출해 커피가 시간이 지나고 식게되면 커피 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더치커피는 저온숙성을 거쳤기 때문에 커피 향미를 높이고 길게는 일주일 정도 향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커피 맛에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치커피는 커피전문점에서 완제품을 넣어 판매하기도 하고 소비자들이 완제품을 구입해 카페에서 마시는 것과 동일한 맛을 즐길 수가 있죠. 

 

 

 

더치커피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더치커피가 순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는 있지만 커피 중에 추출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기 때문에 원액으로만 비교했을 경우 카페인이 가장 높습니다. 이유는 바로 물에 접촉되는 시간이 길수록 카페인 성분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물론 물과 희석해서 마실 경우 카페인이 줄어 제조 방법에 따라 카페인 함량에 차이가 생길 수는 있습니다. 만약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라면 늦은 시간에는 더치커피를 원액으로 마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더치커피는 아이스, 라떼, 아메리카노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지만 더치커피 본연의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아이스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카페루앤비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는 콜드브루 더치커피!

구매 후 매장 안에서 더치커피를 즐기다

남는 더치커피는 집 또는 야외에서 즐기실 수 있답니다.